9월26일 목회서신
2025-09-26 09:32:16
황상무
조회수   359

<주일을 기다리면서>

조금 뿐이라(열왕기상 17:8-16)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과부는 사회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있습니다. 심지어 더 이상 도움을 요청할 수 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죽기를 결심합니다. 그런 과부에게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찾아갑니다.

 

  과부는 가루 한 움큼과 병의 기름이 조금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살아야할 이유인 아들, 그리고 떡을 만들 수 있는 건강 그리고 살아갈 집과 가루와 기름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없는 것으로 인해 좌절하고 계십니까? 그럴 때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있는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엘리야는 여인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합니다. 여인은 가루와 기름을 끝이라 봤지만 엘리야는 시작으로 봤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라는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관점의 전환을 요구하는 명령입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론에 이릅니다. 현실은 같지만 시각이 다르면 결과 역시 달라집니다.

 

  믿음의 관점은 끝을 출발로 바꿉니다. 이것이 우리 믿는 자들의 관점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끝을 시작으로 바꾸십니다. ‘이제 끝났다’ 하는 생각을 ‘이제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바꾸십시오. 우리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평을 내려놓고 감사의 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사탄이 집어넣는 부정적인 생각을 뿌리치고 있는 것들을 봐야합니다. 스스로에게 나는 가진 것이 많다고 외치십시오.

 

  이어 엘리야는 약속을 선포합니다. 그 말씀과 같이 가루와 기름은 가뭄이 끝날 때 까지 줄지 않습니다. 은혜의 무한함이 드러난 것입니다. 여기서 기적은 한 끼의 해결이 아니라 가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공급하신 은혜입니다.

 

  결론적으로 과부가 가진 것은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과부의 가정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없어졌으나 하나님께서는 남아 계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 가정에도 하나님이 계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함께하십니다. 이것이 모든 것의 과정이며 결론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다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져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결국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축복하고 저주하는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한분이 계시면 모든 것이 해결 됩니다. 하나님께서 계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계신 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떡을 가지고 오라 말씀하실 때 떡이 없고 가루와 기름만 조금 있다 대답하실 것입니까? 우리가 드려야할 대답은 예 떡을 할 수 있는 재료가 있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계십니다. 라는 대답입니다.

 

  성도여러분 모두가 삶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외쳐야 합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가정에 하나님이 계시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교회에 하나님이 계시면 어려움이 부흥의 전환점이 됩니다. 나라에 하나님이 계시면 건강하고 건전한 나라로 바뀝니다. 이런 고백이 우리와 우리 교회 그리고 대한민국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이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조금뿐이라 – 최승도 목사>

https://www.youtube.com/shorts/-c1ryXr2Hm0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강정식

동사목사 최승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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