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을 기다리면서>
충만(에베소서 1:20-23)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에베소는 고대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데미 신전이 있던 도시였습니다. 풍요와 쾌락을 추구하는 우상숭배로 가득했기에 바울은 특별한 애착으로 이곳에 교회를 세우고 3년간 목양하며 옥중에서도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성도들이 신전의 위용에 눌려 믿음을 잃지 않도록, 거짓 신에게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주님의 충만 안에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채워짐은 세상의 우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서 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해 아데미 신전의 위용에 눌리지 말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예수님의 이름”을 붙들라고 권면합니다. 이 이름은 세상의 모든 권세와 능력을 넘어서는 통치의 이름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초월한 참된 권위를 지닙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이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으킨 것처럼, 예수의 이름은 생명과 치유, 회복을 주는 능력입니다. 은과 금이 아니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 충만함을 경험할 때 진정한 채움과 능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담긴 능력이 부활과 주권, 통치, 권세로 드러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 보좌 우편에 앉히심으로 주권을 주셨습니다. 또한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이는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이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부활의 능력을 보여 주는 곳이며, 회복과 감사가 넘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내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라는 고백 위에 굳게 설 때, 그분의 이름 안에서 진정한 능력과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변두리가 아니라 중심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분의 임재와 능력이 충만히 드러나는 곳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통해 주님의 통치와 권세, 주권과 능력이 가득히 채워져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충만은 단순히 존재하는 정도가 아니라 넘쳐흐르는 은혜이며, 아데미 신전의 헛된 풍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참된 능력입니다. 세상의 거짓 신은 아무 힘도 없지만, 예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며 교회를 통해 세상 가운데 충만을 흘려보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의 충만을 경험하고, 그분의 통치와 능력을 맛보는 자리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스스로 무엇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 안에 충만히 주어진 은혜를 누리는 데에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처럼 욕심을 채우려 모이는 곳이 아니라, 주님의 주권과 다스림, 보살핌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자리입니다. 돈이 없고, 아프고, 억울하며,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인생일지라도 주님의 충만 안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 은혜 안에서 웃음과 여유가 생기고, 기쁨과 감사, 치유와 용서, 그리고 부흥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의 할 일은 다만 예수님께 나아가 믿음으로 그 충만을 누리는 것입니다.
세상에 나가면 여전히 아데미와 같은 유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년과 다음세대가 교회보다 세상의 즐거움에 더 몰리는 이유는 예수님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충만을 경험하면, 세상 어떤 이름이나 유혹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새성남교회는 예수님의 통치와 권세, 능력과 주권이 충만한 공동체가 되어 부흥과 회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새성남교회가 예수로 충만하시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충만>
https://youtu.be/IFX1nyHpKp8?si=mJxLa37EUqr8V-l4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강정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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