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목회서신
2025-10-31 14:19:36
황상무
조회수   331

<주일을 기다리면서>

개혁의 방향은?(마태복음 26:47-56)

 

  오늘 본문 말씀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을 잡으려는 자들입니다. 가룟유다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몽치를 가지고 겟세마네에 왔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권력화된 종교로 변질되어 있는 말씀을 외면한 종교적 체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개혁과 변화를 반대했습니다.

 

  반면 두 번째 부류는 예수님을 보호하려는 자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무리가 접근해오자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귀를 잘랐습니다. 우리 같으면 그를 칭찬하겠지만 예수께서는 그를 꾸짖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무리를 막을 힘이 없어서 당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두 군단의 천사를 보낼 수도 있으신 분입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잘못된 신앙의 방향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열심은 신앙적이었으나 여전히 세속적인 기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자들도 대제사장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열심은 있으나 방향과 방법이 잘못된 신앙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런 신앙은 존재합니다. 개혁은 인간의 열심이 아닌 말씀을 바로 알고 실천하는 열심입니다.

 

  예수께서는 성경을 이루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만약 베드로가 십자가를 가로막았더라면 성경은 성취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처녀의 몸을 통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은 30에 팔려서 고난을 받으시고 결국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개혁의 방향은 성경의 성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 508주년입니다. 종교개혁은 오직 성경의 기초위에 이뤄졌습니다. 마틴 루터는 성경을 강의하면서 중세교회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라틴어 성경을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독일어로 번역했고 말씀으로 개혁했습니다. 칼빈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행이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 안에서 구원을 받는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모든 종교개혁은 말씀에서 이뤄졌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의 원리는 모두 성경에서 나왔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역시 성경에 근거해야 합니다. 성경은 유일한 믿음의 기준이고 삶의 기준으로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정하는 기준은 불완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될 때 가장 안전합니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이뤄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 최승도 목사>

https://youtube.com/shorts/ffbY9cSlpRc?si=c3t1v9PVFYJcPxKQ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강정식 

동사목사 최승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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