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을 기다리면서>
하나님만 보이는 자리(역대하 20:12-23)
우리의 삶은 가정, 일터, 내면의 두려움 등 수많은 전쟁과 같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폭풍처럼 한꺼번에 몰려와 위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 역시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갑작스러운 침공이라는, 나라가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위기 앞에서 상식적인 왕이라면 무기고나 군대를 정비했겠지만, 여호사밧은 두려움 속에서도 도망가지 않고 여호와께 낯을 향하여 간구했습니다. 믿음의 사람도 두려움을 느끼지만, 두려움이 찾아왔을 때 피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즉, 가장 막막하고 아픈 순간에 주님 앞에 서는 믿음의 행동인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국무회의실이 아닌 성전으로 달려간 것은 마치 강력한 폭풍의 중심에 있는 고요한 '태풍의 눈'으로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삶이 힘들고 바쁠수록 우리는 피곤하다며 예배를 미루려 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복잡할수록 의지적으로 시간을 내어 예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거센 바람에 휩쓸리지 않고 , "하나님만 보이는 자리"인 예배를 찾을 때 비로소 가장 안전한 곳에 거하며 무너지지 않고 버틸 힘을 얻게 됩니다.
여호사밧은 기도 속에서 자신들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모른다는 철저한 무능함을 고백하며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선포했습니다. 예배는 지혜와 능력이 부족한 우리의 실재를 직시하는 동시에 나의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은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라고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이 정예부대가 아닌 찬양대에게 거룩한 예복을 입혀 군대 앞에 세우고 감사 찬송을 부르게 했을 때 하나님이 복병을 두어 친히 싸우셨고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찬송과 예배가 우선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과 두려움의 자리를 응답과 승리가 넘치는 '브라가(찬송)'의 골짜기로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만 보이는 자리로 가세요 - 최승도 목사>
https://www.youtube.com/shorts/TfMuZsUSFv8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최승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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