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목회서신
2026-05-15 10:03:54
황상무
조회수   250

<주일을 기다리면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에베소서 6:1-3)

 

  오늘 말씀은 어버이주일을 맞아 점점 사라져가는 어른 공경과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때 남자와 여자를 세우시고 가정을 계획하셨으며, 가정은 사랑과 책임, 희생을 배우는 공동체임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부모의 자녀로 태어나 하나님의 사랑을 가정 안에서 배우며 자라왔습니다. 이 가정 가운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가정 공동체 질서를 오늘 말씀 가운데 우리가 배우기를 원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질서이자 계명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인간관계의 첫 계명으로 부모 공경을 말씀하시며, 자녀는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 연약한 사람이기에 사랑을 표현하는 일이 때로 쉽지 않습니다. 어버이날 용돈 이야기를 통해 부모는 자녀에게 더 주고 싶어 하고, 자녀는 각자의 형편 속에서 마음을 표현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존중으로 부모를 섬기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효도는 억지로나 형편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으로 받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를 섬길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주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할 때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섬길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기준 삼아 살아갈 때 참된 효를 실천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끝까지 사랑하고 책임지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서 부모를 공경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단순한 예의나 물질적인 표현을 넘어 부모님의 존재를 귀하고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뜻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때로 표현이 서툴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자녀를 위한 깊은 희생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렸던 삶의 많은 것들은 부모의 수고와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었습니다. 부모는 자신의 것을 아끼고 포기하면서까지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살아오셨습니다. 이 어버이 주일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듯 부모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은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연약해지시고, 내일이면 늦을 수도 있습니다. 청개구리 이야기를 통해서도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사랑하고 순종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효도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전화 한 통, 영상 통화 한 번, 사진 한 장 보내드리는 작은 관심이 부모님께는 큰 기쁨이 됩니다. 혹 먼저 천국으로 보내신 우리 자녀분들도 계실 겁니다. 육신의 부모님은 이미 천국으로 가셨지만, 영혼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이런 마음으로 순종하고 공경하는 가정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은 단순한 도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보이는 부모를 사랑하고 존중하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이 땅 가운데서도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리는 성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모님의 사랑 - 최승도 목사>

https://www.youtube.com/shorts/cu2TIoNtN_w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최승도 드림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155 5월29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5-29 238
154 5월22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5-22 249
153 5월15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5-15 250
152 5월8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5-08 263
151 4월30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4-30 290
150 4월24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4-24 302
149 4월17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4-17 317
148 4월10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4-10 309
147 4월3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4-03 333
146 3월27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3-27 304
145 3월20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3-20 358
144 3월13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3-13 348
143 3월6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3-06 384
142 2월27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2-27 141
141 2월20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6-02-20 341
1 2 3 4 5 6 7 8 9 10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