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목회서신
2025-01-23 14:30:40
황상무
조회수   336

<주일을 기다리면서> 

교회를 통해 주시는 복(사무엘하 7:1-3)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은 하나님 사랑, 성전 사랑이 남다른 사람입니다. 양을 치는 목동으로 왕위에 오른 다윗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주님의 전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런 다윗을 하나님은 ‘내 마음에 맞는 사람’(사도행전 13:22)이라 인정하시고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에게도 마음의 아픔이 있었습니다.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사무엘하 7:2).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로 다짐을 합니다. 그러면 이것이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구약의 성전이 하나님 임재의 장소라면 지금의 교회는 ‘예수님의 몸’(고린도전서 12:12-16)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각 지체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웠고 건강한 교회로 만들어 가십니다. 다윗이 성전을 세우려고 하는 마음이나 오늘날 우리가 주님의 교회를 세워나가려고 하는 마음이 같은 것임을 알고 살아간다면 우리도 다윗이 받았던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사무엘하 7:1). 모든 적들을 무찌르고 왕궁에서 편히 살게 될 때에 다윗은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먼저는 전쟁에 나가서 승리하게 하신 분도, 나에게 평안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도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해서 되었다고 교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사람은 겸손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이렇게 왕이 된 것도, 전쟁에서 이긴 것도, 평안하게 된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법궤가 장막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마음아파 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위해 내가 전을 지어야 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우리에게도 다윗처럼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될 줄을 믿습니다.

 

  야망은 사망의 길이고 사명은 생명과 축복의 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야망은 내가 뭔가를 이루겠다고 하는 욕심입니다. 그러나 사명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전 생애를 바쳐서 성전 지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하도록 부탁을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며 죄 용서받고 구원받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겠습니까. 이런 마음을 가진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복을 주셨습니다(사무엘하 7:8-17).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후손에 복을 주셨고 나아가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큰 복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다윗에게 내려주신 이 모든 복이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 여러분의 가정과 후손들에게 꼭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전 지을 마음만 가져도 이렇게 크고 위대한 복을 주시는데, 우리가 성전을 짓고 성전 중심의 삶을 산다면 어찌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새성남교회 창립 46주년을 맞이하면서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본당 건물이 지어진지 40년 되었습니다. 이제 50년을 바라보면서 우리 다음 세대, 우리 후손들에게 정말 아름다운 에배당을 물려줘야 한다는 비전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품어야 되겠습니다. 다윗처럼 준비 잘해서 한 분도 상처받거나 시험 드는 분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준비하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는 믿음과 감사함으로 동참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세상에 복을 주시고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사랑하고 주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 중심으로 살아서 차고 넘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릴 사용하소서>

https://youtu.be/5Jszxryelu0?si=-88yGDKFNsGpih33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강정식 드림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공지 담임목사 청빙 공고    황상무 2024-11-01 176
공지 담임목사 청빙 제출 서류 양식 황상무 2024-10-20 252
96 4월11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4-10 2
95 4월4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4-02 286
94 3월28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3-25 285
93 3월21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3-21 298
92 3월14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3-12 290
91 3월7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3-04 336
90 2월28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2-26 344
89 2월21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2-21 349
88 2월14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2-12 368
87 2월7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2-04 426
86 1월31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1-31 330
85 2025 설날 가정 예배 순서지    황상무 2025-01-24 38
84 1월24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1-23 336
83 1월17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1-15 360
82 1월10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1-10 332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