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 목회서신
2025-01-02 09:41:26
황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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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기다리면서>

용서의 사람(창세기 50:15-21)

 

  오늘 설교의 제목은 용서의 사람입니다. 용서는 우리를 과거로부터 풀어주고 우리의 미래를 아름답게 합니다. 아버지의 편애와 꿈 자랑으로 요셉의 형들은 동생 요셉을 구덩이에 넣고, 애굽에 팔아버릴 정도로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 죄를 가슴에 품고 시달리며 살아야 했고, 세월이 흘러, 아버지 야곱이 죽자, 요셉이 보복할까 몹시 떨고 두려워했습니다. 요셉은 그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다고 간곡한 말로 위로했습니다. 마치 예수님같이 요셉이 놀라운 용서를 할 수 있게 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요셉은 그의 삶속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자녀들의 이름을 통해 증거 하였습니다. 첫째 아들 므낫세의 ‘잊어버리다, 용서하다’라는 이름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복수심을 거두어 과거의 아픔을 잊고 쓴 뿌리를 제거하셨음을 고백하였고, 둘째 아들 에브라임의 ‘창성하게 하다’라는 이름을 통해 애굽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긴 요셉을 국무총리로 세우시고, 자신을 창성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사단은 항상 우리를 구덩이에 밀어 넣습니다. 원한과 복수심을 품고 살면 우리의 환경과 마음이 피폐해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생명이 넘치는 기쁨과 부요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형님들 앞서 여기에 보낸 것입니다.”(창45:5) 요셉은 자신을 애굽에 보낸 사람은 형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심을, 그들의 실수마저 선용해서 선을 이루신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했습니다. 이렇듯 놀라운 해석을 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지게 될 때, 용서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정한 용서의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우리는 창성의 복을 받게 됩니다. 요셉이 구덩이에서 벗어나 궁전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했고, 하나님의 주권과 손길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궁정에서 구덩이로 떨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용서하십시오.

 

  엄밀한 의미에서 용서는 남을 위해서 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자신을 위해서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살면서 용서할 것인가? 아니면 원한을 품고 살 것인가?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선택하면 반드시 결과가 따라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용서를 선택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넘치도록 주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복은 용서의 통로를 통해 물밀듯 나에게 밀려오는 것입니다.

 

  사실 온전히 용서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 분명히 용서를 베풀었는데 어느 날 보면 아픈 상처의 흔적이 다시 꿈틀거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용서가 우리의 가슴속에 온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거듭 용서하고, 기도하고, 훈련해서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예수님처럼 축복을 빌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못 박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저들이 알지 못해서 저지른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동일하게 예수님은 우리의 죄도 용서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십니다. 이 예수님의 십자가 용서를 믿을 때 우리도 용서의 사람이 되고, 창성함의 복을 받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용서를 통해서 구덩이에서 궁전으로 들어가는, 진정한 창성의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

https://youtu.be/fH-b4bLJ6jw?si=h7FoDEpBzKIyhpV6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강정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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